치악산 자연휴양림은 우리집에서 매우 가까운 곳이다.
그래서 매번 대기를 걸었지만 차례도 안오고..
사진상 봤을 때는 예뻐보여서 (단독주택 같은 느낌?)
가보고싶기도했다.

사진 출처 : 치악산 자연휴양림
원주에 도착해서 근처 이마트에서 장을 간단히 보고
치악산 자연휴양림을 네비에 찍고 가는데
갑자기 비가 쏟아져서 매우 당황........
더군다나 엄청나게 높이 위치해 있어서
이러다 미끄러지는건 아닌가 (비가 많이 오기도해서)
진짜 진심 걱정하면서 올라갔다ㅠㅠ

치악산 자연휴양림 고라니 방은 제일 꼭대기에 있다.
주차는 집 맞은편 갓 길에 평행 주차하면 되고,
살짝 아래쪽으로 분리수거장이 있어서 매우 편했다.
(다른 휴양림은 관리동까지 내려가서 해야하는 번거롭+귀찮음)
숙소는 사진에서 보던 것처럼 단독주택 느낌이 물씬 난다.
아마 가을에 오면 사진과 비슷한 느낌이 들지 않을까? 단풍이 엄청 예쁠 것 같은 :-)

사진 출처 : 치악산 자연휴양림
숙소 구조는 다른 후기에서 봤던 것처럼 많이 독특했다.
방 2개, 다락방 1개............ 인데,
방 1개에 화장실 따로, 샤워실 따로... 로 되어 있고
거실에 화장실 하나, 그리고 바로 옆에 세면대가 있..
고로 화장실은 2개인데, 샤워실은 1개......
것도 그 샤워실에 방 안에 있어서 공용으로 사용하기 매우 불편했다ㅠㅠ
더욱이 샤워실 수압이 매우 낮아서,
졸졸졸 흐르는 물로 샤워하려니....... 세상 답답;;;;;;;;;
사진 속 거실에 붙어 있는 샤워실은,
샤워실이 아니라 걍 세면대;
세수, 양치, 손 씻기는 가능하지만
말 그대로 샤워는 불가능해서... 흠..
그래도 편한 지인 가족이라 돌아가며 쓰긴 했지만...
다음에 예약한다고 하면 아무래도 고민이 될 것 같다.

그리고 '다락' 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많이 가파르다......
미취학 아이들이 있느 나로써는 늘 '복층'은 배제했는데
이번에 같이 하는 지인네 아이들은 좀 큰애들이라 괜찮겠지 하고 예약했다.
하지만 ...
결국 우리 막내가 굴러떨어지는 아찔한 사고를 겪고ㅠㅠ
다행히 크게 다치진 않았지만........
미취학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시는 분들은
꼭! 꼭! 주의하시거나 거르는게............ㅠㅠ
....

스콜성 소나기 때문에 고기를 구울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도착하니 비가 안와서,
야외 테이블 근처에 바베큐 장비 놓고 고기를 구웠다.
테라스에는 돗자리 깔고 상을 내와서 아이들과 냠냠촵촵ㅎㅎ
간혹 테라스 데크에 화로를 올려두고 먹는 집도 봤는데
그럼 안된다고.. 벌금 때린다고하니(공지사항으로 붙여져있음) 주의하자.


비가 제법 많이 왔던터라 계곡? 냇가? 에 내려가서
아이들은 물 첨벙첨벙 담그고 놀고,
물총놀이하고 ㅋㅋㅋ..
마당도 넓은편이라 아이들이 꽁냥꽁냥 놀기에도 괜찮다.
난 나름 날씨요정이라 생각했는데,
휴양림 가는 토요일마다 비가 오고
집에 가는 일요일에만 해가 쨍쨍.........이고..................
아무튼 아이들은 즐거워했으니 다행이다 ㅎㅎ
8월은 진정한 휴가철이라 휴양림을 기대 안했는데,
어쩌다보니 8월 첫째주 빼고 전부 다 잡게 되어서 ㅋㅋ
전부 다 갈 수 있을까? 걱정은 되는데,
열심히 철이를 꼬셔봐야지❤️
원주 치악산 자연휴양림 : 숲속의 집 고라니
- 원주 시내와 가까움 (차로 20분거리)
- 분리수거장 가까이 있어서 편함
- 마당에도 큰 나무 있고해서 진짜 숲 속에 있는 기분
- 복층 계단이 가파라서 미취학 아이들은 주의 필요
- 화장실은 2개이나 샤워실은 1개라 불편.. 수압도 약한편 (세면대나 싱크대는 수압 괜찮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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