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7.14 집다리골 자연휴양림 평상 데크 20번 (여름 계곡 추천!)

 
 
 
지난주 박달재 자연휴양림을 다녀오고나서
이번주는 쉬어야지 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집에 있어봤자 더울 것 같고,
심지어 비비비 연속이었던 날씨에서 주말에는 날씨가 반짝 좋을 것 같다는 이야기에
부랴부랴 계곡이 가능한 야영장 데크를 알아봤다.
 
그 중 집에서 그나마 가까운곳이 집다리골 자연휴양림이랑 유명산 자연휴양림!
 
그 중 계곡은 집다리골 자연휴양림이 갑오브갑이란 소리에 찾아봤으나
모두 예약완료......
 
어쩔 수 없이 유명산이라도 가야지 하는 마음이었던 찰나!
 
갑자기 취소가 나와 야영장 데크 20번을 운 좋게 잡았다!
 
 
 
집에서 1시간 30분? 정도 걸리는 집다리골 자연휴양림은,
여름에 가기 좋은 휴양림으로 인기가 많다 들었다.
 
특히 우리가 방문하는 시기부터는 "예약자" 에 한해서만 입장이 가능하다하니
뭔가 프라이빗하고 깨끗한 느낌이 들지 않을까 생각했다.

출처 : 집다리골 자연휴양림 홈페이지 공지 캡쳐
 
 

집다리골 자연휴양림의 야영장 평상 데크는 '당일' 로만 이용기 가능하고,
시간도 오전 9시부터 저녁 7시까지!  
데크에 따라 인원도 5인부터 10인까지 이용할 수 있게 되어 있다.
 
늘 부모님과 함께 다니는 우리에게는 이만한 조건이 없지 싶었다 ㅎㅎ
 
 
 
집다리골은 춘천에 있는데,
뭐랄까 막상 가다보니 춘천보다는..... 춘천 끝? 에 있는 느낌이랄까 ㅋㅋ
휴양림 답게 엄청 외지에 있었다 ㅋㅋ
 
11시 30분쯤 매표소에 도착해서 신분증 보여드리고
일반 쓰레기봉투와 음식물 쓰레기 봉투를 받았다.
 
다른 휴양림에서처럼 얼마냐 여쭤보니 아직까지 무료로 주신다니!
주차는 길가에 바짝 세워 하면 된다 하셨다.
 
 
 
 

도착하니 이미 갓길에 많은 차들이 주차 되어 있었다.
일찍부터 노는 분들도 계시고, 고기 꿉는 분들도 계시고.
 
 
길가에서 데크로 내려 가는길이 야자매트로 정리는 되어 있으나,
아이들이 다니기엔 조금 위험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는 필요할 듯 싶었다.
 

우리가 예약한 평상 데크 20번은 10인이 이용 가능한곳으로,
데크 2개가 연결 되어 있다.
 
한 쪽에는 원터치 텐트를 피고, 한 쪽엔 돗자리를 피고 차근차근 짐을 정리했다.
 
 
아이들은 그저 좋아서 텐트 안에서 난리난리...
언제 물에 들어가냐며 재촉했다.
 
 
 

간단히 짐 정리하고 조심히 계곡으로 내려갔는데
와..... 물이 어마무시하게 차가웠다;ㅁ;
 
여기서 놀 수 있을까 싶을 정도였는데
이미 많은 사람들이 물 속에서 신나게 놀고 있었..........
 
 
확실히 계곡 물은 뼛 속까지 시린 느낌이었지만
그만큼 너무너무 시원했고,
 
에어컨 없이도 한 여름 지낼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었다.
 
 

우리가 놀았던 구역은 어른들이 놀기엔 조금 시시한? 느낌이지만
아이들이 놀기엔 적당히 깊고 그늘도 많아 오히려 추운 느낌이 들기도;
 
감기 걸릴까봐 중간중간 애들이랑 물 속에 나와 간식도 먹고
다시 물에 들어가길 반복했다 ㅋㅋ..
 
 
그간 부모님 모시고 계곡 있는 사설 캠핑장도 가보고,
계곡 있는 가든(백숙 먹는 ㅋㅋ)도 가보고 했지만
 
이 곳이 최고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왜 인기가 많은지 알겠는 느낌?
 
 
서치할 때 12번인가, 11번인가...... 놀기 좋은 스팟이라 들었는데
거길 안가봐서 모르겠지만 20번도 꽤나 좋은 스팟인 것 같다.
 

다른 데크들과 거리감도 있어 독립된 느낌도 좋았고,
주차하고 바로 내려가면 위치해 있고,
다른 데크들과 거리감도 있어 독립 된 느낌도 좋고,
또 바로 계곡으로 내려갈 수 있는 길도 있었다.
 

개수대와 분리수거장, 화장실도 모두 가깝!
 
이미 주말에는 다 예약이 풀로 차 있는데,
또 어느 누군가...... 취소해주시는 분이 계시겠지?
 
이번주도 열심히 새로고침하며 줍줍............ 해봐야겠다 ㅎㅎ